속초, 강릉, 양양 등 바다를 낀 강원도를 많이 다녔는데요. 인제를 지나가면서도 '언제 한번 와봐야지' 이런 마음만 갖고 지나치다 드디어 실행에 옮겼네요. 원래 목적지는 원대리자작나무숲이었는데 주변을 돌아다니다 방문하게 된 인제 스피디움 자동차 경주장. 서킷은 난생 처음인데 질주하는 차들과 배기음을 들으니 묘한 흥분과 쾌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인제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인제 가볼만한 곳 중 한곳입니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는 호텔과 콘도도 있더라고요. 다음에는 숙소를 이용해 보려고요. 실제 룸을 보지는 못했는데 외관이나 로비 등이 깔끔해요. 서킷뷰를 갖고 있는 숙소는 아마 이곳이 유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인제 스피디움 서킷 모습인데 자동차들이 정말 빠르게 달리더라고요. 가끔 자동차 경주를 영상으로 볼 때 짐작했던 것보다 실제로 보니 스피드가 엄청나더라고요. 배기음도 대단하고요. 서킷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라이선스 취득 시 실제로 서킷을 체험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풀코스 길이가 약 4km 정도라고 하네요. 나중에 과속 걱정없이 풀악셀을 한번 밟아봐야겠어요. 운전과 스피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짜릿한 경험을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미친 질주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 레이서는 아니지만 카레이싱을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있는 곳 같네요.
관람석에서 동영상도 하나 찍어봤는데 영상으로는 현장에서 보는 만큼의 느낌은 아닌 것 같아 아쉽네요. 다음에는 실내에서도 한번 촬영을 해보고 싶네요.
갑작스러운 방문인지라 서킷을 경험할 수는 없었는데요. 그나마 실내카트를 타면서 아쉬운 마음을 조금 달랬네요.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재미있게 탔어요. 바닥이 적당히 미끄러워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도 동승을 할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인제로 가족여행을 오신다면 인제 스피디움에서 카트를 타보셔도 재미있으실 것 같네요. 서킷에서도 카트를 탈 수 있다고 하는데 날이 추워서 시도해보지는 않았어요. 자동차경주장과 카트 이외에도 클래식카박물관이나 레이서와 동승해 서킷을 경험할 수 있는 서킷택시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고요.
조금 더 머물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방문이었는데 다음에는 숙소에서 머물면서 서킷도 경험해보고 싶네요. 인제를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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