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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지적대화를 위한 책추천,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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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책을 소개해볼 예정입니다. 두 권 모두 교양서적입니다.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과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이렇게 두 권인데요. 성인이 읽어도 좋겠지만 고등학생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예요. 특히 고등학생에게 권해주고 싶은데, 먼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읽으면 좋을 것 같네요. 두 책 모두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넓은 범위에서의 지식을 충분히 그리고 잘 다루고 있지만 관점과 구성에는 조금 차이가 있어요. 사실 교양서적이라는 점을 제외한다면 두 책이 가깝다라고 이야기하기 어려울 것 같고, 한 범주로 소개하기 애매한 부분은 있는 것 같네요. 다만 고등학생들에게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추천하는 이유는 조금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세상을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줄 것 같아서 입니다. 사실 지식은 결국 펼쳐졌을 때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역시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특정 분야에 특정 지식을 빠르게 정리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이야기해볼게요. 쉽습니다. 술술 읽히고요. 그러면서도 이 세상이 돌아가는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해줘요. 경제를 중심으로 역사와 정치, 사회와 윤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자본주의니 민주주의니 외워야 했던 것들을 굳이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흐름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공부를 해야 하는 시점이 온다면 이 책,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을 선물해 주고 싶어요. 바쁘신 분은 윌라 같은 오디오북으로 들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집중력을 갖고 공부를 해야 하는 책은 아니니까요.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책은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입니다. 작가들이 외국인이어서 그런지 굳이 교양의 범위를 나눈다면 서양의 교양 정도를 다룬 책입니다. 역사, 문학, 미술, 과학, 음악 등의 지식을 다루고 있고요. 컨셉은 하루에 한 분야의 지식 하나를 읽어나간다는 컨셉인데요. 과하게 읽지 않아도 되고, 독서를 매일 하는 것이라는 습관을 만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도 물론 좋지만 기획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문학 지식을 다루고 있고 어렵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어떤 체계나 의미를 전달하기보다는 지식을 전달하는 의미가 큰 책이어서 말그대로 교양수업의 느낌입니다.

오늘은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편과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수업 365 이렇게 두권의 책을 소개해봤습니다. 각자 전달하려고 하는 의미와 다루고 있는 것이 다르지만 모두 재미있게 읽었네요. 한두권의 책으로 인문학 소양을 폭발적으로 높이는 것은 당연히 불가능하겠지만 뭔가 마음의 양식을 쌓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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