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수향농원 딸기체험

한겨울에 딸기맛을 보니 상큼하더라고요. 수향농원은 겨울에도 딸기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예요. 남양주에 위치해 있고요. 처음가봤는데 상당한 규모와 맛에 놀랐네요. 누구와 가도 상관은 없지만 특히 아이와 가볼만한 곳입니다. 비닐하우스이다보니 밀폐된 장소여서 꺼려지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고 시간단위로 한팀만 체험을 하실 수 있게 운영하고 계시더라고요. 600평 정도 되는 규모여서 충분히 더 많은 인원을 받으실 수 있으실텐데.. 얼른 지금의 불편함이 해소됐으면 좋겠네요.

 

수향농원 전체 전경인데요. 정말 넓죠? 이정도 규모일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넓더라고요. 실내는 겉옷을 벗어도 좋을만큼 따뜻한데요. 밤에는 그래도 난방을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딸기도 빨갛게 잘 익었죠? 사이사이 저렇게 빨간 딸기가 주렁주렁 열려 있더라고요. 여쭤보지는 않았지만 판매도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딸기체험을 신청하면 플라스틱 박스를 주시는데 박스를 닫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이 따라고 하시더라고요. 바로 현장에서 씻어서 시식을 해야 하는 양만큼 더 주시는거죠. 듬뿍 담았습니다 ㅋ 현장에서 먹을 때 아이스크림도 주시는데 달달하고 상큼하니 좋더라고요. 딸기체험 이외에도 수향농원에서는 딸기쨈이나 딸기청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딸기쨈도 만들어 볼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현장에서도 이야기하시면 신청하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시작하자마자 이야기 하셔야 한데요. 작게나마 포토존도 있고 인조잔디이지만 바닥도 푹신해서 아이들도 좋아할만한 곳 같아요.

 

딸기체험 워크북도 있는데 판매하신다고 하는데 저희는 그냥 주시더라고요. 스티커 붙여가며 한참 놀았습니다. 겨울에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찾고 계신다면 하루 다녀와도 좋을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남양주 수향농원 딸기체험 소개해드렸는데요. 확실히 유통을 거쳐서 온 딸기와는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바로 먹는 딸기맛이 신선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겨울딸기맛이 뭔가 더 탱탱한 느낌이예요.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셔서 리드해주셔서 조금 개구진 아이들이 가도 기분좋게 체험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