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름차 올리브영 들렀다 카멕스 립밤 하나 사왔네요. 날씨가 건조해서 그런지 입술도 트고 마르기도 했는데 마침 잘됐네요. 특히 술을 조금 먹은 다음날은 입술이 많이 트는 타입이어서 그럴 때는 수시로 바르기도 하는데요. 적당히 아무거나 사서 쓰고, 쓸게 있으면 쓰고 없으면 마는 형태로 소비를 하다보니 특별히 카멕스 립밤을 선택한 이유는 없습니다. 굳이 여러 제품들 중에서 카멕스 립밤을 구매한 이유는 눈에 띄어서 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이걸로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원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입술이 트면 입술 상처가 생겨서 그런지 좀 뜨거운 감이 있었는데 순간적으로나마 식혀주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만족스럽습니다.ㅋ
먼저 바르고 난 후에 포장지를 보니 카멕스 립밤에 대한 설명이 있더라고요. 미국에서 80년간 1위를 한 립밤 브랜드라고 합니다. 오랜 기간 사랑받았다는 것은 그만큼의 노력, 그 노력에 상응하는 효과가 있으리라 믿는 편인데 써보니 알겠더라고요. 물론 만족감의 기준에 개인차가 있어서 같은 느낌을 갖기는 어려우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쿨링효과가 좋았어요. 멘톨성분이 있다고 하네요. 설명서에는 바르는 즉시 입술에 쿨링효과를 주며 심하게 트고 갈라진 입술을 진정시켜준다고 되어 있는데 정말 시원해요. 개인적으로 보호, 보습은 잘 모르겠습니다. 좀 촉촉한 느낌은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제품도 비슷하기는 하니까요. 감각 자체가 아주 예민하지는 않아서 보호가 잘되는지 보습이 좋은지를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그나저나 다시 사야 할 것 같아요. 다시 들어갈 줄 알고 쭉 뽑았는데, 이게 돌아가면서 탁탁소리도 나서 나름 손맛도 있어서 쭉쭉 뽑아봤는데 들어가지를 않네요. 뒤늦게 설명서 뒷면을 보니 많이 뽑으면 들어가지 않는다고 써있어요. 밀어넣으려고 해봤지만 뭉개지기만 할뿐 재생시킬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이점은 주의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설명서와 매뉴얼이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느꼈네요. 잘 알지 못하면 시간을 더 쓰거나 지출을 더 늘릴 뿐인 것 같습니다. 물건을 구매하자마자 대체로 설명서를 읽지 않는데 다음부터는 대충이라도 봐야할 것 같아요. 아무튼 다시 살 예정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필요한 건 숙취해소제가 아니라 카멕스 립밤인 것 같으니까요. 트고 열나는 입술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아요. 오늘은 내돈내산 올리브영 카멕스 립밤 소개해봤는데요. 입술이 자주 트는 분은 후회하지 않으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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